엔씨소프트, 4분기 모바일게임 출시로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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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엔씨소프트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성과에 따라 향후 주가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모바일게임 ‘리니지RK’와 넷마블의 지적재산권(IP)기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리니지 RK는 온라인게임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이번 출시하는 게임들의 성패에 따라 모바일게임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할 것”이라며 “이어지는 풍부한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고려할 때 주가 프리미엄의 크기는 4분기 출시되는 모바일게임들의 성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IP가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앤소울 등 거대 규모의 이용자를 지닌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사용자들의 접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5% 감소한 2176억원,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651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북미유럽의 블레이드앤소울 매출 및 로열티 감소가 실적 부진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과 더불어 2017년 중순에는 ‘리니지 이터널’ 등 안정적인 온라인게임 라인업 출시가 예정돼 있는 점 역시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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