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플러스, 모듈러 사업 철수…이미지 센서 집중
자회사 에이티솔루션·프로닉스 사업 지원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아이윈플러스 본사 전경. 아이윈플러스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아이윈플러스가 이미지 센서, 양자암호 기술 사업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동형 학교 모듈러 사업에서 철수한다.


아이윈플러스는 30일 모듈러 사업을 중단하고 투자금 회수를 통해 여유 자금을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이윈플러스는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자회사인 에이티솔루션, 프로닉스의 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자회사 에이티솔루션은 글로벌 IT기업 '애플'에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 특수 코팅 기업으로 신형 '아이폰15'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또 다른 자회사 프로닉스는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대비 피부 조직에 밀착해 저온 화상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며 보다 높은 피부 재생,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는 마이크로 LED 마스크 패치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이윈플러스는 포토센서용 CSP(칩 스케일 패키지) 전문회사로서 이미지 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2003년 10월 설립됐다. 설립 후 13년 만인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30일 오후 장중 기준 시가총액 700억원대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윈플러스 관계자는 "모듈러 사업 철수 등 사업 재편을 통해 회사의 빠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자회사 사업의 성장도 적극 지원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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