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형제, 모친 ㈜한화 지분 상속
35만주씩 받아, 김동원·김동선 4대주주로
㈜한화 지분율 현황. (제공=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한화그룹 오너가 3세들이 모친 고(故) 서영민 여사의 ㈜한화 지분 1.42%를 0.47%씩 나눠서 상속받았다.


㈜한화는 서 여사가 보유한 한화 보통주 106만1676주를 지난 27일자로 세 아들에게 균등하게 35만3892주씩 상속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세 아들이 받은 35만3892주의 평가 가치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96억원 규모다.


장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지분율은 4.44%에서 4.91%로 늘었다.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지분율은 1.67%에서 2.14%로 늘면서 기존 4대주주였던 북일학원 지분율 1.83%보다 높아졌다.


28일 기준 ㈜한화 최대주주는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22.65%)이며, 2대주주는 한화에너지(9.7%)다. 3대주주는 김동관 부회장(4.91%)이며 4대 주주는 차남 김동원 사장(2.14%)과 삼남 김동선 본부장(2.14%)이다. 기존 4대 주주이던 북일학원(1.83%)은 5대 주주로 밀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배우자인 서 여사는 암 투병 끝에 지난해 8월 미국에서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