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30 공개로 MC부문 활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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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LG전자가 IFA2017 개막을 앞두고 하반기 전략 모델인 V30을 공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V30 공개로 MC(Mobile Communications)부문에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V30를 공개했다. G6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OLED full vision display를 채용해 보다 가벼워지고 화면이 커진 게 특징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1일 “V30는 오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며 “이전 모델인 V20가 출시 당시 110만대 정도 판매된 점을 고려하면 V30는 130~15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는 업체간 플래그십 모델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이 맞붙는 양상이다. V30 출시로 MC부문 실적을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침체된 MC부문에 활력은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하며 “최근 한달 간 주가 상승이 다소 급한 감이 있지만, 투자포인트인 가전제품 경쟁력과 VC잠재력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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