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미국시장 진입 본격화, '매수'[BS투자證]

[노거창 기자] BS투자증권은 5일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미국시장 진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태봉 BS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적자의 이유는 후진국 시장에서의 경쟁으로 인한 단가 하락과 통상임금 해결을 위한 회계처리, 3분기 평균 환율 하락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과 함께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매출액 27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8%, 200.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시작해 주력제품인 PC(Potassium Clavulanate)의 미국향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으로의 진입은 3배 높은 수출단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10월에는 종근당과 이탈리아 코스모(Cosmo)제약과 '리파마이신 SV MMX'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동사의 주요제품인 리팜피신을 원료로 공급하기로 하며 신제품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4만2000원은 글로벌 원료의약품 제약사의 2015년 예상 평균 PER(주가수익비율) 26.7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높은 실적 고성장의 진입기를 생각할 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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