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심텍에 대해 DDR4 모멘텀 강화로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84억원과 12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 157% 증가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 영업익은 222% 오른 4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서버향 메모리모듈의 호조세 ▲FC-CSP 매출 성장 ▲MCP의 주요 고객 내 점유율 상승 ▲SSD 모듈 PCB 매출 증가 등을 꼽았다.

동사는 회사분할 및 지주회사 전환을 전격 결정했다. 지주회사인 심텍홀딩스(가칭)와 PCB 제조 사업회사인 심텍(가칭)으로 인적 분할하는 방안으로서 분할존속법인(심텍홀딩스)과 분할신설법인(심텍)의 분할 비율은 0.46:0.54다.

이에 대해 그는 “사업과 투자를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주회사의 투자 여력을 확대했다”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