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납축전지 효과에 '방긋'
전년동기比 매출 15.4%·영업익 12.2%↑
한국앤컴퍼니 본사.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자료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3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281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 12.2% 증가한 수치다.


한국앤컴퍼니는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한국(Hankook)' 브랜드 글로벌 판매 가격 전략 등을 통한 매출 성장, 환율 영향, 지주회사로서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 실적 등이 반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유럽 및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판매 개선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납축전지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2017년 미국에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2020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 생산기지를 준공했다.


지주부문에서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계열사에 공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 그룹의 지속 성장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앞으로도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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