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한솔신텍, "유증자금은 플랜트 공사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배요한 기자] 한솔신텍(대표 최두회)은 6일 팍스넷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유상증자는 신규 플랜트 공사의 운영자금으로 쓰인다고 밝혔다.


당사는 운영자금 1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통주 824만1759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대상자는 계열사 한솔홀딩스다.


회사 관계자는 운영자금에 대해 “플랜트 공사는 수금하기 전까지 많은 비용이 지출된다”며 “자금은 플랜트 공사의 발주대금이나 협력업체에 지불하는 기성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사는 4분기에만 eTEC E&C Limited과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각각 690억원, 574억원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이어 “2년간 영업 손실을 기록해 회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며 "유증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에도 쓰일 것”이라고 답했다. 한솔신텍은 2012년 87억원의 영업 손실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53억원의 적자, 작년 3분기는 4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동사는 이전 대주주에 의한 분식회계 건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해 작년에 125억원의 충당금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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