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커넥터 사업 고성장 전망, 목표가↑[KB투자證]

[노거창 기자] KB투자증권은 1일 한국단자에 대해 자동차 분야의 동력전달 커넥터 사업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은 원재료 매입액의 35.4%를 차지하는 수지원재료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5.9% 하락하면서 매출 원가율이 개선됐고, 대손상각비 환입 등으로 판관비율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최근 현대, 기아차는 2020년까지 최소 22개의 친환경차 출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으며, KB투자증권은 현대,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판매가 2020년 6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이후에는 xEV 판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8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8%, 177.3%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등 자동차 분야의 동력전달 커넥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한국단자의 매출액은 향후 5년간 연평균 8.9%로 성장하여 2018년 매출액이 86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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