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 명진홀딩스 투자한다
5억원 규모 투자계약 체결…SM·키이스트와 시너지 효과 기대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배우 배용준 씨가 코넥스 상장기업 명진홀딩스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배용준씨는 명진홀딩스가 신규로 발행한 5억원 규모의 보통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명진홀딩스는 IT 기반의 수산물 유통업체로 2017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활어업자와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수산물 거래 어플리케이션 ‘프레쉬모바일’을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허스키 회배달’ 등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포함해 명진홀딩스는 최근 6개월 사모펀드, 증권사 등으로부터 총 11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사이에는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할 계획이다.


배용준 씨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에 매각하고 SM엔터의 주요주주로 올라선 인물이다. 그는 마켓컬리의 초기 투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엔터 그룹과 키이스트는 소녀시대, 김수현, 엑소(EXO), 신동엽 등이 소속된 국내 대형 엔터업체다.


업계 관계자는 “배용준 씨와 인연을 맺으면서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라며 “여러 유명 연예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개발하고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설 수 있을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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