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하한가]한·미 사드 논의 개시…관련주 동반 급등

[배요한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사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15일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쌍용정보통신, 시노펙스, 비츠로시스, 한일단조, 코센 등 5개 종목이다.



쌍용정보통신비츠로시스는 한미 양국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의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보도에 개시후 30분 내에 상한가에 도달했다.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 한미 간 공동실무단을 출범시켜 사드 배치문제 협의 논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방 국방정보화 시스템을 수주 한 바 있으며, 비츠로시스는 국내 국방 SI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한일단조 역시 사드 관련주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노펙스는 인도네시아의 GS인베스트먼트와 수처리 공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밖에 기존 강관사업에서 친환경에너지 관련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코센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하고 유가증권 상장기업인 동부제철이 유일했다.



상승으로 장을 개시한 동부제철은 플러스권을 유지하다가 한 언론사의 상장폐지 예상 보도가 나오면서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한 언론사는 동부제철이 내달 중 상장 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제3자 인수는 사실상 실패했고, 최대 주주인 채권단도 출자전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