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유가하락이 발목잡아 실적 부진[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포스코켐텍의 2015년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1조2212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9%, 41%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 급락에 따른 케미칼(화성 부산물 판매)부문의 부진으로 매출액을 비롯한 모든 지표가 하락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22일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6% 하락한 2930억원, 영업이익은 10.5% 하락한 18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며 “화성 부산물 판매사업은 지난 분기 손익분기점수준으로 회복됐으나 제품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다시 악화됐다”고 전했다.


다만 유가의 추가 하락이 없다면, 화성 부산물 판매사업의 수익성은 다시 손익분기점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변종만 연구원은 “2016년 1월부터 이차전지음극재 매출이 기존 중형 배터리 중심에서 자동차용 대형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에도 공급되고 있어, 제품 품질에 대한 검증이 완료된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포스코켐텍의 이차전지음극재 매출액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