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기형아 선별검사 ‘맘가드’ 해외 시장 진출

[신송희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최근 그리스 의료장비 기업 AMEDICS에 맘가드(MomGuard™)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4월 NGS-NIPT(비침습 산전선별검사)인 맘가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NIPT 서비스 수출을 시작한 국내 1호 회사가 됐다.


AMEDICS는 약 50년 업력의 그리스 의료기기 전문 회사로 의료 장비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검진센터를 운영하며 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자국인 그리스 시장을 넘어 터키, 불가리아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등 발칸 반도 지역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맘가드 서비스는 산모의 혈액 속에 미세하게 흐르는 태아의 유리 DNA를 직접 분석함으로써 혈액 검사만으로 간단하게 태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 기존의 혈액 스크리닝 검사 대비 정확도가 높으며, 특히 산모의 배에 주사바늘을 꽂아 양수를 채취하는 방식의 양수검사에 비해 안전성이 월등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그리스 수출은 올해 첫 글로벌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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