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내년 실적 개선 기대 ‘매수’[KDB대우證]

[배요한 기자] KDB대우증권은 4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최악의 상황을 지나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9억원과 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1930.4% 증가할 전망”이라며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올해 3분기 핸드셋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4.9% 증가해 실적 개선은 핸드셋 부문의 역할이 컸다”면서 “이는 미국 스마트폰 업체로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LED 사업 환경도 크게 개선되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LED 산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허가 중요해 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산업 구조 조정은 동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607억원과 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 67.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