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매수’ <하나금융>

[이승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TBH글로벌에 대해 1일 “2분기 실적은 매출 1423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중국 부문은 위안화 기준 매출 성장률이 매장 증가분을 상회하고, 국내 부문은 매장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현재 국내 부문은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물류센터를 통합한 후, 남은 1개를 물류센터를 매각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절감되는 비용이 8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중국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년도에 부실 브랜드를 철수하면서 올해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고, 매장 확대 속도가 둔화되면서 비용이 제한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3분기는 체질 개선에 의해 큰 폭의 수익성 향상은 보이지 않겠지만, 국내 부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초기에 진입하고 있고, 중국에 진출한 국내 패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규모를 가지고 있는 만큼, 주가 모멘텀은 4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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