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조직개편...온라인에 힘준다
점포마다 온라인 업무담당 직원 배치 등 DT 전환 집중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9일 18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백화점부문은 지난 7일 2021년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골자는 e커머스 역량 강화 및 조직 슬림화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사업부문과 온라인영업부문을 e커머스 부문으로 통합했고 e커머스 부문에 온라인 전략팀을 둔다. e커머스 시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에 힘을 주겠단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디지털사업부문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빅데이터팀과 디지털플랫폼구축 TF를 '데이터인텔리전스팀'으로 통합하는 한편 담당 매니저 조직을 폐지하고 책임·사원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조직으로 전환했다.


오프라인 지역조직은 이번 개편을 통해 슬림화됐다. 기존 전국 권역별로 5개가 있던 지역 조직은 수도권1지역본부와 수도권2지역본부, 영호남지역본부 등 3개 본부로 재편됐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점포별로 상품 콘텐츠 발굴과 입점을 담당하는 점장 직속의 'MD 담당'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7일자 조직개편은 롯데쇼핑 백화점부문에 해당하며 추후 할인점(롯데마트) 및 슈퍼(롯데슈퍼)부문의 조직개편도 실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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