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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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LG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한 5580억원로 추정돼 시장 기대치인 3780억원을 48%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2일 “▲H&A(가전)사업부문 프리미엄 매출비중 확대 ▲HE(TV)부문 OLED TV 중심의 프리미엄 매출비중 확대 ▲MC(휴대폰)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이 1분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H&A사업부문에서 프리미엄 매출비중이 50% 확대돼 원재료 가격상승(1년간 20% 상승)이 상쇄됐다.

HE부문 역시 OLED TV 중심의 프리미엄 매출비중 확대(60%)로 LCD 패널가격 상승을 흡수하면서 글로벌 TV 업계 최고 수익성 달성(영업이익률 5%)이 기대된다. 아울러 사업효율화가 마무리된 MC부문의 영업적자가 큰 폭 축소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돼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을 각각 1조9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6%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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