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신라레저 "스카이72 관련 루머, 명백한 허위사실"
"대법원 판결로 종식…전 사업자측, 불법 이득 위한 행태 중단해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수도권 명문 골프장 '스카이72' 오션코스 전경. 사진=스카이72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수도권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스카이72'의 새 운영사 KMH신라레저컨소시움이 스카이72 골프장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KMH컨소는 2020년 9월 국가계약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실시한 스카이72 운영사업자 공개입찰에서 1위를 차지해 후속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기존 운영사업자 측은 'KMH컨소가 정치권과 결탁해 입찰을 유리하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사업권을 따냈다'는 취지로 지속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이후 이를 둘러싼 명도소송과 사업자 선정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됐으나 법원은 이들 주장을 모두 배척했다.  


KMH컨소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판결도 KMH컨소 손을 들어줬다. KMH컨소는 "12월 1일 대법원 판결로 스카이72 골프장 관련 법적분쟁이 종식됐음에도 지속적인 루머 유포로 기업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임직원의 명예마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KMH컨소는 "악의적인 음모론에다 근거없는 녹취록까지 등장시켜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행태는 현재 스카이72를 무단점유한 자들의 불법적인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목적이라 보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거론한 녹취록에 대해 KMH컨소는 "통화당사자 두 명 중 한 사람인 윤 모 회장은 스포츠신문 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스카이72 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녹취록이라고 이름을 붙일 수도 없는 사인 간의 통화를 무슨 게이트인양 조작·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KMH컨소는 "대법원 선고에도 불구하고 현 사업자는 골프장 입구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강제집행을 방해하려는 시도를 했고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야 할 문제를 정치이슈화 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며 "이 문제를 끌고 정치의 장으로 가려는 의도가 무엇인지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고용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고용승계를 할 것을 밝혔다"며 "스카이72 골프장을 공항 특수성과 공익성을 살릴 수 있도록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는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수도권 명문 골프장이다. 110만평(364만여㎡)의 탁 트인 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72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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