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하이+테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1기 선발
그린바이오, 리우 등 7개社 발탁…9월 데모데이 통해 펀딩 기회 제공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하이+테크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테크 프로그램은 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맞춤형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협회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함께 주관한다. 여기에 킹고인베스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유치부터 해외진출, 마케팅 등을 돕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1기 프로그램에는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바이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재·부품 등 여러 분야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지원했다. 협회는 지난달 27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발표평가인 '하이킥(HiKick)'을 진행하고 최종 7개 기업을 선발했다.


평가를 거쳐 발탁한 기업은 ▲그린바이오 ▲나우이엔에스 ▲리우 ▲바스큘러인터페이스 ▲시큐다임 ▲연합시스템 ▲인터메디 등이다. 이들 7개사 중 4곳은 광주광역시, 경남 김해, 전남 무안 등 지방 소재 기업이다. 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방 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영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에 선발된 하이+테크 1기 모든 기업이 빠르게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9월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에는 홍보영상 제작 지원, 협회 웹진(VC 디스커버리) 특별호(기업소개) 게재, 해외진출 지원 등 선발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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