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美 당근마켓' 넥스트도어, 나스닥 상장한다
지역 밀착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7일 09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넥스트도어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미국의 넥스트도어가 나스닥에 상장한다.


6일(현지시간) 넥스트도어는 SPAC 코슬러벤처스에쿼지션(Khosla Ventures Acquisition)과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티커(ticker)는 KIND가 될 예정이다.


넥스트도어는 '지역 밀착형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로 분류된다. 넥스트도어는 전 세계 27만 5000개 이상의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3분의 1 가구가 이 넥스트도어를 통해 정보를 얻고 인근 이웃 및 기관, 지역 상점 등과 실질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버전의 페이스북인 셈이다.


세라 프리어 넥스트도어 CEO는 "창업 후 하이퍼로컬(hyperlocal) 커뮤니티와 인근 지역을 육성하는 데에 앞장서 온라인을 비롯한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왔다"며 "규모의 확장을 통해 비즈니스가 강화돼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과 조직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당근마켓도 이러한 넥스트도어의 움직임과 비슷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중고물품 거래 플랫폼의 역할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제 그 서비스의 범위가 하이퍼로컬 커뮤니티로 확장되고 있다. 당근마켓은 동네 주민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더불어 지역 상점과 주민을 연결하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근마켓은 최근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당근마켓의 기업가치가 3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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