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에 800억 수혈
대전신세계 투자비 명목·“총 투자비 6000억...추가 지원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8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신세계는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 공사를 진행 중인 자회사 대전신세계에 800억원을 출자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출자목적은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축공사 등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지하 4층·지상 43층, 건물면적 27만1336㎡ 규모로 호텔과 백화점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총 6302억원을 투입하기로 하고 대전신세계에 지속적으로 자금을 수혈해 왔다. 현재까지 신세계가 대전신세계에 출자한 액수는 2710억원으로 업계는 향후에도 추가 수혈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오픈한 한화갤러리아 광교점에 들어간 투자비가 5000억원이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7000억원 수준”이라며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충청권 최대 규모로 세워지는 백화점인 만큼 모회사의 지원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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