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케이씨텍에 대해 4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실적이 매출액 584억원(+41%QoQ), 영업이익 64억원(+53%QoQ, 영업이익률 11%)으로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매출이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 증가를 꼽았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4%, 9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업체의 투자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CMP 장비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PER 8.7배로 글로벌 Peers 12.6배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반도체 장비 매출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음해에도 국내 반도체 업체들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동사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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