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삼성 비메모리 경쟁력 회복 수혜, '매수'[신한금융투자]

[노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네패스에 대해 삼성 비메모리 경쟁력 회복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180원을 제시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WLP 수요 정체가 이어지고 있어 3분기까지 12인치 가동률은 40~50%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모바일향 DDI(Display Driver IC) 수요 증가로 12인치 가동률은 50~60%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실적 부진은 고객사인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진에 기인한다"며 "애플 AP 파운드리 물량이 TSMC로 이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15년 삼성은 14nm FinFET 공정으로 비메모리 부문 기술 리더십을 회복해 애플의 AP 파운드리 물량을 다시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5년은 삼성의 비메모리 경쟁력 회복으로 네패스의 12인치 WLP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중국 AP 업체 고객 확보, 중국 JV 후공정 라인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42억원, 240억원으로 각각 9.5%, 395.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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