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IPTV 수익성+저평가 매력 '매수' [한국투자證]

[배요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SK브로드밴드에 대해 IPTV 수익성과 저평가 매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제시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0억원, 1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통신 3사 중 결합판매를 통한 IPTV의 성장성이 가장 높다”며 “단통법 영향으로 SK텔레콤이 유선사업을 강화해 유무선 결합판매를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IPTV는 가입자수 증가에 따라 가입자당 매출액 증가, 가입자당 프로그램 사용료 감소로 내년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15~16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연평균 53.7%, 174.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IPTV 가입자 급증으로 향후 3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5.3% 증가 ▲IPTV 수익성 개선으로 수익성의 변곡점 ▲Free cash flow가 플러스로 전환돼 차입금 감소 ▲저평가 국면 등을 꼽았다.


다만 양 연구원은 기가인터넷 경쟁이 심화돼 커버리지를 확대하면 투자비 부담이 다소 늘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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