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 [우리투자證]

[신송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엠씨넥스에 대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으며 동사의 삼성전자 내 중저가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단 의견을 냈다.


유진호 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VCM 방식의 엑츄에이터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기술력 및 부품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5M, 8M 카메라모듈 제품에서 최근 13M 제품도 공급을 시작해 제품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제품 위주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도 내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의 75% 이상이 중저가 제품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 당사의 매출액이 2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미국의 후방카메라 장착 법제화에 따른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시장 성장에도 주목했다. 엠씨넥스는 지난 2007년부터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기아차에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볼보, 푸조 등 40여개 차종에 공급 중이다.


그는 당사의 현대기아차 내 점유율은 1위로서, 올해 관련 매출액은 45%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국이 2018년부터 모든 신규차량에 후방 카메라 장착을 법제화하면서, 향후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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