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 실적 모멘텀 지속될 것 '매수'[KTB투자證]

[배요한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로엔에 대해 실적 모멘텀 지속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1억원과 1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5.5%, 17.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순증 가입자는 분기 10만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3분기 씨스타 등 소속 가수들의 선전으로 B2C, B2B가 복합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최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밀크뮤직과 구글 뮤직 진입에 따른 우려로 하락 중이나, 이것은 지나친 기우”라며 “밀크뮤직 런칭 이후 동사나 KT뮤직의 신규 가입자나 해지율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크 뮤직은 스트리밍 라디오로서 선곡 불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중단, 선호 곡 리스트에 들어있는 음원은 삼성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글 뮤직은 다운로드 및 정액제 모델로 경쟁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밀크뮤직 같은 무료 스트리밍 라디오가 기존 시장을 파괴하기보다는 새로운 라이트 유저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은 결국 '커피값 1잔' 가격도 안 되는 월정액 모델인 로엔이나 KT뮤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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