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반도체 소재 안정적 실적 성장세 지속 ‘매수’ [IBK투자證]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솔브레인에 대해 반도체 소재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출하량 증가와 삼성전자 시안 공장 가동으로 3분기 반도체 소재의 매출액은 전분기비 8.0% 증가한 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삼성전자 국내 신규 라인 가동 및 시안라인 추가투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언급했다.


다만, 그는 당사의 슬리밍이 여전히 부진할 것을 우려했다. 3분기 실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68억원, 103억원으로 개선되겠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5%, 52.9% 하락해 연간실적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락 요인으로는 3분기에도 고객사 아몰레드(AMOLED) 패널 가동률 부진이 지속돼 동사의 슬리밍&스크라이빙 매출액이 전분기비 5.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언급했다.


어 연구원은 당사의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현 주가가 이미 연초대비 32% 하락했고, PER은 8.3배(12개월 포워드 기준)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 부진은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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