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법 시행 앞서 ‘팍스넷,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 개최

- 2015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 개최
- “경제성장의 신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일명 ‘크라우드펀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금융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크라우드펀딩법은 법사위에 계류 중이며 이르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금융당국은 금융위원회의 투자금융팀을 주축으로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크라우드펀딩 유관기관들이 함께 TF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3월 정기 인사 당시 투자금융팀을 5월에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를 위해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불특정 다수(크라우드)가 금융기관 없이 온라인으로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크라우드산업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크라우드펀딩 세계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반면, 국내시장 규모는 400억원 수준으로 걸음마 단계이나, 향후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도입으로 시장 규모가 8천억원에서 1조원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증권전문 포탈사이트 팍스넷은 오는 25일 여의도 KRX 국제회의장에서 ‘2015 대한민국 크라우드펀딩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크라우드펀딩, 경제성장의 신 패러다임을 제시하다”는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크라우드펀딩 투자 플랫폼 회사인 아워크라우드(OurCrowd)의 데네스 반(Denes Ban) 부사장이 맡았다. 각 세션별로 국내외 최고의 크라우드펀딩 전문가들이 모여 ‘크라우드펀딩의 구체적인 운영사례와 노하우’를 중심으로 강연과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세션 1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전혀 다른 새로운 투자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심비드의 창업자 코스티안 잰드빌렛(Korstiaan Zandvliet) 대표이사, 쿼즈복스의 창립자 롭 우(Rob Wu) 대표이사, 와디즈의 창립자 신혜성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심비드(Symbid)는 세계 최초 지분투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이며, 쿼즈복스(CauseVox)는 미국에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다. 와디즈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회사다.
세션 2에서는 ‘바람직한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을 주제로 금융위원회 권유이 팀장과 자본시장연구원 천창민 연구위원이 강연한다.
세션 3은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을 놓고 패널 토론이 이뤄지며, 세션 4에서는 김경태 직토 대표, 리니어블 문석민 대표가 ‘크라우드펀딩 투자 사례 및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팍스넷과 에이커스가 공동주최,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TV가 주관한다. 컨퍼런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로, 사전신청 및 문의는 070-4912-3894로 하면 된다.


* 팍스넷은 지난 1999년 설립돼 16년째 증권전문 포털사이트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는 스탁론 사업, 증권정보사업, 광고사업, 마케팅대행 사업, 모네타콘 사업 등이다. 지난 2014년 증권취재 파트를 신설해 인터넷증권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팍스넷은 지난해까지 10년연속 랭키닷컴이 선정한 슈퍼웹사이트 23에 선정, 회원수는 630만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27억원을 달성, 납입자본금 규모는 4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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