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7월 8일 코스피 상장···최대 4500억원 조달

[배요한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생명보험사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4539만9976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0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723억원~45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7월 8일이며 앞서 6월 22~23일 수요예측, 29일~30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등 3곳이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플랫폼, 혁신적 상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Quality 1등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했다. 5조 6천억원이던 자산은 지난해 기준 24조 7천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 121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상장 심사에서 지난해 도입된 대형 우량기업 상장심사 간소화 절차(패스트트랙)를 적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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