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기자] 3일 주식시장에서는 정부가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하면서 창업투자회사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업체인 DSC인베스트먼트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정부가 벤처기업 지원방안을 구체화하면서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제미니투자(13.99%), 티에스인베스트먼트(13.64%), 엠벤처투자(3.80%), 에이티넘인베스트(2.41%), 대성창투(0.91%)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민간 중심의 혁신창업을 통한 제2벤처붐을 조성하겠다”며 “창업 유형을 다양화해서 누구나 혁신창업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벤처기업 확인 권한의 민간위원회 이양 ▲코스닥 시장 활성화 ▲스톡옵션 비과세를 통한 세제 지원 ▲기업 인수·합병(M&A) 시장 활성화 ▲10조원 규모의 혁신모험펀드 조성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정희 기자 mango@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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