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5G 인프라 구축 수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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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5G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5G가 필수로 주목받고 있다.

NH투자증권 손세훈 연구원은 18일 “예전에는 기존 디바이스에서만 데이터를 주고받았지만 이제는 자동차, 백색가전 등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디바이스가 확장됐다”며 “현재의 4G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5G는 미래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후보자 시절 “5G 통신 구축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산업이자 미래 산업 발전을 이끌 원동력”이라고 밝힌바 있어, 신정부의 관심 추진 과제로 5G가 언급되고 있다.

다만 손 연구원은 “아직 5G 기술 표준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통신관련주에 투자하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손 연구원은 5G 기술표준 미확립으로 통신업종 중 장비업체는 제외하고 네트워크 시장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5G 통신망 구축 시 필수적인 광케이블 업체와 스몰셀 관련 주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최우선주로 이노인스트루먼트서진시스템을, 이밖에 관련주로는 삼지전자, 대한광통신, 오이솔루션, 이노와이어리스를 선정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광케이블을 설치할 때 필요한 광섬유융착접속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중국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와 알루미늄 관련 종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방산업 및 고객사 다변화 진행하고 있어, 기존 통신장비, 스마트폰, 반도체 사업 성장과 차량용 부품 및 소재 사업 진출로 연평균 40%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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