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北 비료 지원 선행 가능성…조비 등 비료株 ‘급등’


[정혜인 기자] 남북 경제협력 이전에 비료 지원이 선행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분석에 조비 등 비료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5일 오후 2시27분 기준 비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조비(26.89%), 효성오앤비(21.48%), 백광소재(4.33%), 태원물산(29.97%), 현대사료(27.66%), 남해화학(12.77%) 등의 주가가 올랐다. 국내 최대 유안비료 생산업체로 알려진 카프로(5.65%) 역시 상승했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우진비앤지(3.98%)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남북 경제협력 이전에 인도적 지원으로 농기계와 비료 지원이 선행될 전망”이라며 “현재 북한 경제에서 농업과 광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또 “특히 노동부문의 노동 집약도가 높은데 생산성(지배면적당 쌀 생산량)은 수십년 간 정체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많은 인력을 투입해도 생산성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농기계와 비료, 농업 기술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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