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중국 BTC와 796억원 규모 장기 공급 계약 체결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하이즈항공이 중국 BTC사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즈항공은 중국 BTC(보잉-텐진)사와 총 796억원 규모의 B737, B747, B767, B777, B787 등 보잉사 대형 항공기용 부품을 공급하는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30년 말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178%에 달하는 규모로, 해외 수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 이후 처음으로 맺은 10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이자 수출 규모에 있어서도 사상 최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수주는 보잉-텐진사가 보잉 본사에 공급하는 B737, B747, B767, B777, B787 등 모든 항공기의 금속(Metal) 부품과 조립을 망라하고 있어 향후 비행기 생산대수가 확대될 경우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하이즈항공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해외 부품 공급 계약은 당사의 높은 품질, 납기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며 “이를 계기로 2017년 12월에 보잉-텐진사와 맺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에도 글로벌 대형 사업에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계좌를 깨우는 뉴스, 팍스넷데일리 무단전재 배포금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