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신약 파이프라인 가시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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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일동제약이 자체신약과 도입신약의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자체 개발한 PARP-1 저해 분자표적항암제 IDX1197은 2017년 8월 임상 1상에 진입했다”며 “임상 1상 결과에 따른 기술수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국산신약 베시보는 지난해 말 출시로 약 3000억원 규모의 국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국내 및 아세안 8개국에서 판권을 취득했던 Eli Lilly의 편두통치료신약 라스미디탄은 올해 하반기 미국 시판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동제약은 지난 2012년 국내 및 아시아 8개국 판권을 취득한 미국 TG테라퓨틱스의 유블리툭시맙은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및 재발성다발성 경화증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약국 재고조정에 따른 실적 기저효과 ▲신사업의 유통채널 확대와 신제품 출시 ▲B형간염 신약 베시보의 본격 판매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도입신약들의 상업화 기대감, 자체 개발 신약의 임상단계 진입으로 R&D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셀리버리, 앤트리아바이오, 올릭스 등 외부 바이오벤처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시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R&D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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