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전기차 이용회원 1만명에 4.5억 지급
2022년 환경공단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도입…주행 1km당 포인트 100원 적립
(제공=쏘카)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전기차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일정 금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쏘카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가 순항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1만여명이 해당 제도에 참여해 총 4억50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쏘카는 1만여명의 이용자가 전기차를 대여해 친환경 이동에 동참하고, 4억5000만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녹색생활 실천'은 전기차 등 무공해차를 대여하거나 전자영수증 발급, 그린카드로 친환경 상품 구매와 같은 민간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쏘카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공식 누리집에 가입한 쏘카 이용자가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km당 100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해왔다. 쏘카 전기차로 이동하고 받을 수 있는 연간 최대 포인트는 7만원으로, 적립된 포인트는 월별로 현금 또는 카드사 포인트로 지급되는 형태다.


쏘카 데이터 따르면 1만여명의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쏘카 이용자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3만3000회 전기차를 대여했고, 총 800만km를 이동해 785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쏘카에서 추정한 누적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약 4억5000만원(연간 한도 7만원 초과 제외)에 이른다. 1인당 평균 4만5000원의 포인트 혜택을 받은 셈이다.


쏘카는 지난 2016년 아이오닉EV 도입하면서 첫 전기자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018년 200여대였던 전기차 운영대수는 이달 기준 800여대까지 확대해 5년새 4배가량 늘었다. 현재 쏘카에서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니로플러스 ▲니로EV ▲레이EV ▲EV6 ▲EV9 ▲폴스타2 등 경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정진호 쏘카EV 전략사업팀장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의 영향으로 쏘카 내 전기차 이용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를 어려움 없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보장 서비스와 같은 전기차에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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