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號 본격적 출범
주주총회에서 10대 회장으로 선임…다른 안들도 원안대로 가결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딜사이트 송한석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가 예상대로 국민연금(6.71%) 등의 동의로 무난하게 회장으로 선임됐다.


장인화 사내이사 후보가 21일 서울시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의결권이 있는 주식수는 3277만8540주로 43.2%가 출석했다.


주주총회 의장은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맡았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 그룹은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설 전기로 착공, 수소산업 개발 가속화, 리튬의 안정적 생산 기반 확보 등 적극적으로 노력했다"면서도 "전 세계적인 철강 시장 악화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둔화 등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내년 글로벌 경제는 경제적 불확실성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예상이 된다"며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그룹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포스코를 믿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성욱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장인화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기석 포스코홀딩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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