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올해 임단협 타결
찬성률 59.5%…기본급 2% 인상·격려금 250만원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전경. (제공=금호타이어)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잠정 합의한 올해 임금협상안이 최종 타결됐다.


26일 금호타이어 측에 따르면 2023년 단체교섭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 총 재적인원 3526명 중 3184명(90.3%) 투표, 1895명(59.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광주공장(평택공장 포함)과 곡성공장의 찬성율은 각각 58.8%, 60.2%로 과반수를 넘겼다. 


앞서 노사는 지난 21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합의안에는 ▲임금인상(기본급 2%) ▲생산성·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달성을 위한 격려금 지급(250만원) ▲국내공장 미래비전 및 고용안정에 관한 방안 등이 담겼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교섭으로 우리가 미래를 보면서 한걸음 나아가는 노사 협력의 모습이 시장에서는 매우 좋은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며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여 사원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사는 이날 오후 노사간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격려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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