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네버슬립]
테슬라 매도 의견 유지한 구겐하임
재고 추세에서 나타나는 초과 공급 지적해
이 기사는 2023년 08월 31일 08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구겐하임 "테슬라 매도"


투자은행 구겐하임이 테슬라에 대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로 125달러를 제시했어요. 이전처럼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한 거예요.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겐하임의 로날드 쥬시코프(Ronald Jewsikow)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재고 추세는 공급이 수요를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의 초과 공급 이슈를 지적했죠. 그는 테슬라의 미국 재고가 분기 시작 이후 약 50% 증가했고, 모델 Y 재고의 증가율이 가장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돌파구는?


테슬라는 생산을 늘리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격을 낮추고 있죠. 또한 더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요소들은 모두 테슬라의 마진을 줄이는 데에 영향을 미칩니다. 생산이 늘어나는데 판매당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죠.


결국 테슬라가 다음 퀀텀 점프를 하기 위해선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요. 여기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역량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의 릭 셰퍼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지난 29일(현지시간) 3억 달러 규모의 초고성능 AI 컴퓨팅 클러스터를 론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가 1만 개의 엔비디아의 H100 GPU를 사용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성능이 뛰어난 슈퍼컴퓨터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술이 테슬라의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자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주가는?


테슬라의 주가는 30일(현지시간) 0.11% 하락한 256.90달러에 정규 장을 마쳤어요. 최근 1개월 테슬라의 주가는 약 4%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S&P 500은 1.61% 떨어졌습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머니네버슬립 2,025건의 기사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