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블록버스터급 신제품 판매효과 기대
9777_7005_425.jpg


[이정희 기자] 유한양행이 하반기 신제품 도입으로 압도적인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유한양행은 하반기부터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와 ‘하보니’를 국내에 도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지난해 두 제품의 지난해 매출액 12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며 “국내 판매를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의 외형성장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미브도 2분기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해 신규 블록버스터 약품으로 소개됐다. 하반기 로수바미브의 성장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현준 연구원은 “상반기 유한양행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9% 증가한 7063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달성한 연간 최대 매출액을 1년 만에 갱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블록버스터 약품 보유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