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中 렌즈기업 LCE 유상증자 참여…23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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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중국 렌즈기업 LCE가 홍콩 자회사를 통해 코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3억원을 출자한다.

LCE 관계자는 22일 “코렌이 가진 기술력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향후 양사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라스 렌즈에, 코렌은 모바일 분야 플라스틱 렌즈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각 분야의 기술력 고도화 및 영업 네트워크 확대 등에서 동반 상승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LCE는 연간 매출액 1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중국 심천에 상장돼 있다. 주요 제품은 터치패널, 차량용 카메라 렌즈 등이며, 테슬라·고프로·ZTE·BOE 등의 IT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종진 코렌 대표이사는 “LCE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향후 기술력 제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속화를 이루겠다”며 “특히 LCE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과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코렌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재무건전성 제고 및 비모바일 분야 신규 사업 추진에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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