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고종민 기자] IBK투자증권은 올해 드래곤플라이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29일 밝혔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4:33과 게임빌에서 퍼블리싱 하는 2개의 모바일게임 출시와 사옥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스페셜포스 모바일은 ‘4:33’에서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과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FPS 게임인 전민돌격(백발백중)과 게임 게임 조작방식이 흡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게임유저들에게 친숙한 스페셜포스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한 점을 감안 시 흥행 기대한다”며 “또 다른 모바일 RPG 게임 ACE는 게임빌에서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빠르면 올해 4분기 중 글로벌 런칭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드래곤플라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상암동의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사옥의 장부가는 450억원 가량되며 총 자산의 65.6%를 차지하고 있다. 매각 자금은 부채상환과 게임 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또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5월 중순에 개최한 플레이엑스포에서 VR 버전 스페셜포스를 선보였다”며 “스페셜포스 VR 버전은 기어VR용으로 개발됐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밖에 국내 유아용 애니메이션 IP를 이용해 VR 전용 레이싱 게임도 올해 말 출시될 것”이라며 “VR 컨텐츠에 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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