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1Q 영업익 40억…유럽 라인업 강화
전년비 130%↑…장거리 프로모션 집중 전략 지속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에 위치한 노랑풍선빌딩. (출처=노랑풍선 홈페이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노랑풍선이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장거리 전세기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노랑풍선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5% 증가한 383억원을, 순이익은 164.9% 늘어난 31억원을 기록했다.


유럽으로 전세기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노랑풍선은 올해 1분기 마츠야마, 치토세 등 일본 노선과 더불어 스페인, 그리스(아테네), 노르웨이(오슬로), 이탈리아(베니스) 등 장거리 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를 진행했다.


노랑풍선은 장거리 여행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트로카데로 광장, 샹제리제 거리, 몽생미셸 수도원 등 프랑스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프랑스 패키지 상품을 최근 선보였다.


또한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오슬로 직항 단독 전세기 상품도 내놓았다.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단독 전세기를 이용해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한 뒤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총 4개의 북유럽 국가를 여행하는 스케줄이다.


노랑풍선은 고객들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고 시즌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자체 판매 채널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 여름 성수기 및 추석 연휴 기간의 예약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는 만큼 여러 항공사 및 관광청과 협력해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있다"며 " 금융사, 유통기업 등 여러 이종업계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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