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전 사업 고른 성장…4개 분기 연속 흑자
퍼블리싱 신작 및 신규 광고 플랫폼 개발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넵튠이 전 사업 부문에서의 고른 성과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퍼블리싱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새로운 광고 플랫폼 개발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넵튠은 올해 1분기 246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넵튠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게임, 광고 플랫폼 등 모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을 꼽았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작품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했고,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 사업) 솔루션 사업이 성장에 힘을 보탰다.


넵튠 관계자는 "게임 개발 자회사인 트리플라가 올해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애드액스 및 애드파이 등 광고 사업이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넵튠은 올해 게임과 광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우선 게임 사업과 관련해서는 개발 자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작 이외에 외부 퍼블리싱 신작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고 플랫폼 부문에서도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며 수익성을 제고한다. 이 회사는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신규 광고 플랫폼을 내부에서 개발 중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등 8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연내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내년 사업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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