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펠루비' 판매 호조에 매출 성장
매출 전년比 27.6%↑…영업외비용 확대로 순익 소폭 감소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대원제약이 주요품목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다만 손상차손과 이자 등 영업외비용이 늘며 순이익은 소폭 뒷걸음질쳤다. 


대원제약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83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342억원), 66.7%(60억원)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5.3%(5억원) 감소했다. 


회사의 외형 성장은 진해거담제 '코대원 포르테', '코대원 에스'와 해열진통소염제 '펠루비', '펠루비CR' 등 주요 품목의 판매 호조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대원 품목의 올 1분기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53억원)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펠루비 실적은 97억원에서 196억원으로 100.9% 늘었다. 여기에 작년에 없던 화장품 매출 102억원이 더해지며 외형 확대에 일조했다. 


대원제약은 라인업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투자도 늘렸다. 이 회사의 1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1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외비용에서 기타비용과 금융비용이 늘며 당기순이익에 악영향을 줬다. 기타비용은 무형자산손상차손 증가 영향으로 작년 2200만원에서 올해 23억원으로 100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금융비용은 14억원에서 27억원으로 85.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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