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임대주택 운영사, 'KT리빙' 사명 변경
KT 브랜드 소속감 강화…부동산 밸류체인 완성 계획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KT그룹의 임대주택 운영관리회사 'KD리빙'이 KT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명을 'KT리빙'으로 바꿨다.
KD리빙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변경하고 이달 10일 법원 등기를 마쳐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KT리빙은 대기업인 KT그룹과 통일된 사명으로 변경함으로써 부동산 사업자의 주된 가치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또 KT리빙은 KT그룹 내 부동산 밸류체인(금융-개발-운영)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명 변경을 기반으로 임대주택 운영관리회사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해 향후 수익모델(BM)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리빙은 2012년 일본 임대주택운영관리 회사인 다이와리빙과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KT에스테이트의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 등을 통해 전문 임대주택 운영관리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KT에스테이트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현재는 기업형 임대주택 '리마크빌'과 동탄, 대구, 하남, 오송, 양주지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총 9223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김환서 KT리빙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변경으로 KT그룹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향후 사업 확장 및 그룹 간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신규 사명에 걸맞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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