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윤진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 선임
신영수 총괄대표 후임 낙점…CL사업 생산성 혁신 주도 물류전문가
윤진 신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이사.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CJ대한통운이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로 윤진 전 FT(풀필먼트&트랜스포테이션) 본부장을 발탁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올해 2월 CJ그룹 정기인사에서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맡던 신영수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하자 후임자를 물색해 왔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회사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되며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신 총괄 대표는 약 3개월간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겸직해 왔다.


물류 전문가로 손 꼽히는 윤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1970년생으로 세종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뒤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최근에는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 수익성 개선과 양적 성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 CL사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매출 2조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달성했다.


CJ대한통운은 윤 신임 대표가 CL사업 성장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20년 이상 회사에서 근무하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 사업 통찰력을 두루 갖춘 물류 전문가"라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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