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덕에 적자폭 감소
적자 19.6% 개선 레전드 오브 이미르 하반기 출시 목표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업적자폭을 축소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동시에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을 추가로 선보이며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613억원의 매출과 3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8%나 급증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9.6% 개선됐다.


위메이드는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과를 꼽았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 3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3일 만에 매출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고 동시접속자수도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에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34% 가까이 늘어났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용자 수는 물론 매출 등 수익 측면에서도 '나이트 크로우'는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며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3.0를 활용한 전략적 사업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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