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칼베 파르마와 공급계약 체결


[정혜인 기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가 동남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이하 칼베)와 개인유전체분석 서비스 DNAGPS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피부 유전자 검사 서비스 스킨(Skin)GPS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칼베는 병원, 약국 시스템까지 보유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 전문 제약사다. 20개 자회사와 12개의 의약품 국제 규격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1991년 상장 이후 현재 매출 1조5330억원, 시가총액 약 7조원에 달하는 동남아 대규모 제약사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해 스킨GPS 피부 유전자 검사를 출시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스킨GPS는 이지함 피부과의원의 이유득 원장이 직접 개발했다.


국내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디엔에이링크는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스킨젠-미(SkinGEN-ME)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런칭할 계획이다. 칼베와 제휴돼 있는 피부클리닉, 에스테틱 등 다양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재 피부상태와 스킨젠-미 유전자검사를 통해 확인한 유전적 피부상태를 종합해 개인 맞춤 솔루션(맞춤 화장품 추천 및 시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이번 스킨젠-미 서비스를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칼베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영역 확장 계획을 통해 인도네시아 외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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