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앤지, KT 컨소시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업 진출

[김진욱 기자] 코스닥 상장사 민앤지가 KT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 시작한다.


민앤지 관계자는 30일 “KT컨소시엄 ‘K뱅크’가 29일 오후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 인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면서 “비대면 환경에서 금전 거래가 발생하는 인터넷은행업에서 인증 기술과 관리·운영 노하우 등 자사의 핀테크 기술력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혁신성 등에 대한 평가의견 등을 감안해 K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컨소시엄)’에 예비 인가를 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K뱅크에는 민앤지와 KT 외에 우리은행, 한화생명보험, GS리테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앤지는 축적된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의 서비스 발굴,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차별화된 O2O(온·오프라인연결)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참여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2009년 설립된 민앤지는 ‘휴대폰번호도용방지’ 서비스를 시작으로 ‘로그인플러스’ ‘간편결제매니저’ ‘에스메모’ 등을 지속 출시하며 모바일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합한 융합 서비스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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