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물류부문이 3분기 실적 견인…“분할작업도 순항”
[윤신원 기자] 삼성에스디에스는 물류부문의 매출성장으로 3분기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물류부문의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으로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3일 “물류부문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성전자의 가전부문 실적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면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조2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물류?IT서비스부문의 국내법인 분할을 위한 해외법인 분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분할은 해외법인 양수도가 끝나는 시점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인적분할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아울러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수합병이 삼성SDS 기술진보와 협업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S는 고밸류에이션 주식도 아니며, 지배구조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주가도 아니기 때문에 성장성만으로 현재 밸류에이션 설명이 가능하다”면서 “지금주가는 충분히 투자매력이 있는 주가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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